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평소와 다른 음식을 먹었거나 환경의 변화가 있었나요?

혹시 다른 소화기 증상이 확인되나요?

변 사진을 함께 올려주시면 정확한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설사인지 묽은 변인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설사와 묽은 변이 아주 다른 의미의 단어는 아니나 편의상 형태가 전혀 없는 액상의 변을 설사, 형태가 있으나 물기가 많고 무른 변을 묽은 변으로 지칭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으나 묽은 변은 스스로 조절(치유)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설사라고 하더라도 항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치료가 필요한 경우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형태가 없는 액상의 변을 본다는 것은 스스로 치유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할 수 있으며 질병 여부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설사는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묽은 변은 스스로 조절이 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의 변화를 조금 더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상이 있을 때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관리받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나 여러가지를 고려하였을 때 묽은 변의 상태에서는 조금 더 지켜보셔도 무방합니다.

식욕부진 등의 증상과 마찬가지로 설사(묽은 변)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며 컨디션 변화 등에 의해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추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경미한 증상인 경우에는 질병과 관련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검사를 통해서도 정확한 원인을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 변화의 추세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일 질병과 관련이 있거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스스로 치유되지 않고 증상이 악화되거나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컨디션 변화 등 일시적인 원인에 의한 증상이라면 증상이 일시적이고 점차적으로 완화되게 됩니다.

보호자분께서 말씀하신 설사가 설사인지 또는 묽은 변인지 판단해보시고 다른 소화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후 변의 형태를 포함한 아이의 상태가 더 악화되는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이 부분을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조금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글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아이가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저희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ㅠㅠㅠㅠㅠㅠ 노견 요크셔인데 이키로정도? 엄청 작은편인데 한스푼 급여하래서 섞어줬더니 자고일어나서 설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