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경련약을 먹는 아이,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10살 정도 됫구요

심장사상충 4기에 수술해서 완치되었고 그후 1년정도 후  경련 증상이 있어요

심장 초음파는 해서 이상 없다고 했고 머리MRI 는 안하고 약만 먹고 있습니다.

경련약을 계속 먹고있는데 영양제는 간보호제, 신장보호제 같이 먹여야 하나요??

사료는 간질환 사료 먹고있습니다.

상담 부탁 드려요~

a.

안녕하세요. 프롬벳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현재의 증상이 경련인지 기절인지가 명확하지 않고 원인도 심장인지 중추신경계(뇌)인지가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MRI와 관련하여 언급하신 것으로 보아서는 중추신경계(뇌)에 의한 경련을 의심하고 있으신 것으로 보이며 치료 또한 이에 대하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초음파 검사상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심장사상충 치료 이후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심장의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병원에서 안내받으셨을 것으로 생각되나 경련과 기절 증상은 그 원인이나 증상이 서로 다르며 경련이라고 하더라도 원인에 따라 치료나 관리 방향이 달라지므로 이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련의 원인, 투약중인 약물에 따라 관리의 초점이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경련과 관련된 약물의 경우 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을 보호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현재 간 질환 사료를 급여하고 계신데 경련의 원인으로 간 질환을 의심하고 계신 것인지 아니면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경련과 관련된 약물이 간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아 관리 차원에서 간 질환 처방식을 급여하시는 것인지 문의글 만으로는 판단이 되지 않으나 만일 경련의 원인으로 간 질환도 의심된다면 간을 잘 관리하는 것은 더더욱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 영양제는 기본적으로 함께 급여하시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만약 지금도 경련이 간헐적으로 지속된다면 경련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 완화를 위하여 항산화 영양제를 급여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희 제품 중에는 종합비타민을 급여하시면 항산화 효과와 함께 충분한 영양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경련은 부정맥을 유발하거나 원활한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장이나 신장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 치료 이후 심장의 형태적 이상의 발생여부와 심장약의 투약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만 이전에 심장사상충을 앓은 적이 있는 만큼 심장이 다른 아이들보다 약해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심장 영양제를 통하여 심장을 보호해주는 것은 경련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심장의 부담을 완화해주고 심장을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며 심장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신장의 건강을 위해서 신장 영양제를 급여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경련의 횟수, 해당 장기의 건강 등에 따라 영향을 주는 정도가 다르므로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선택적으로 급여하시면 됩니다.

경련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심장이나 신장 건강이 약하다는 소견이 있다면 해당 영양제를 함께 급여하시는 것이 권장되나 반대로 경련 증상의 발현 빈도가 낮으며 심장이나 신장의 건강에 대한 특별한 소견이 없다면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급여여부를 결정하셔도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경련약으로 지칭하신 것으로 보아 기절 증상이 아닌 경련에 대한 약물로 보이며 따라서 간 영양제는 반드시 급여하시길 바랍니다.

(기절은 심장이나 호흡기 문제에 의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며 경련은 중추신경계, 간 질환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원인이나 증상, 관리의 방향과 약물 등이 서로 다릅니다.)

경련 증상을 간헐적으로 보이고 있다면 산화 스트레스 예방 등을 위하여 종합 비타민을 함께 급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심장사상충을 앓았던 아이이므로 심장에 대한 관리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나 이는 치료 이후 심장에 대한 주치의 선생님 소견에 따라 급여여부를 결정하셔도 무방합니다.

(이전에 심장사상충을 앓기는 했으나 현재 심장 초음파 검사상 이상이 확인되지 않으므로 급여여부를 조금 더 지켜보신 후 결정하셔도 무방합니다.)

신장의 경우에도 특별한 소견이 없고 심장약을 투약중이 아니라면 경련의 횟수나 신장의 건강 변화 등을 지켜보신 후 급여여부를 결정하셔도 괜찮습니다.

영양제는 치료가 아닌 예방적인 목적으로 급여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위에 언급한 영양제를 모두 급여하는 것이 좋으나 이는 합리적인 결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홍삼, 로얄젤리,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제를 다 섭취하면 좋으나 이러한 결정이 합리적이지 않듯 동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당장은 급여하지 않더라도 경련 증상이 지속되면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영향에 의하여 심장, 신장의 건강이 현재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변화를 살피셔서 건강의 악화가 관찰된다면 급여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